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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숲

마지막 잎새

by 풀꽃* 2010. 11. 24.

 

 

 

마지막 잎새/들꽃향기

 

아쉬움인가

그리움인가

  

갈 길 떠나지 못하고

허공에 매달려

몸부림치며 애원해 보지만

 

바람은 나뭇가지 흔들어

떠나라 하네

 

내 안에 날갯짓 하는

그리움처럼

한가닥 실핏줄 같은

희망 부여 잡고

바람 불 때마다

가을의 세레나데 울려 퍼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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