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그만큼만
/ 들꽃향기
하늘에서 큰 별 하나가 떨어지 듯
내 가슴에 구멍이 났습니다
날벼락 같은 소리에
내마음 어이할바 모르고
당신의 향내에 눈물만 주르르 흘러 내립니다
이른 아침 당신에게로 달려가면
언제나 마르지 않는 샘같이
생수의 강이 흐르곤 했었는데
이제 난 어이하라고..
이제 설렘도 가라앉고
그리움만이 내 안에서 날갯짓을 할듯 합니다.
당신 다시 돌아오시면 안 되나요?
세월이 가져다주는 아픈 선물이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너무 가슴 아파하지 말고
벗삼으며 동행하세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런 풍경이니까요.
당신이 내게 준 사랑만큼만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딱 그만큼만...
이 글은 오늘 아침 스마일님 방에 갔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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