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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숲에 가면

모기가 만들어 준 7시간의 행복 못다한 이야기

by 풀꽃* 2011. 11. 7.

언제:2011년 11월5일(토요일)  날씨:맑음(15년만에 이상기온 26도)

어디:불암산/수락산

위치:서울 노원구와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別內面)의 경계

코스:태능 원자력병원 후문-불암산 둘레길-불암산 정상-수락산 탱그바위-수락산역

누구와: 산의 신비님& 나  

태능 원자력병원 후문 불암산 둘레길 들머리

불암산 들레길을 거쳐서...

멀리 북한산 백운대와 인수봉이 한 눈에...

 

불암산을 뒷배경으로...

육산에서 벗어나 암벽이 시작되는 구간...

 

거북바위를 오르고 승리의 기쁨을 누리는 순간..

 

신비님 내가 키는 신비님보다 작지만 ..아니 내가 작은게 아니라 신비님이 큰거잖아요.ㅎㅎ

그래도 바위에선 나한테 꼼짝 못하겠지요?..ㅎㅎ

 

 

 

 

 

 

 

 

 

 

 

 

 

 

 

 

 

 

 

난이도가 높아서 신비님은 찍사로만...ㅎㅎ

 

 

앞으로 보이는 바위군들이 수락산 정상인데 우린 시간 관계상 탱크바위까지만...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도솔봉에서 내려와 이 바위를 돌아야지만 탱그바위를 가는데...

그래도 나는 간단하게 접수하는데 신비님은? ㅎㅎ

빌딩 높이의 탱크바위..

 

 

 

신비님 겁이나 쩔절매는 상황속에서도 이런 여유를 보이셨네요 ㅎㅎ

하산길에 만난 일몰..

모기가 만들어 준 7시간의 행복 못다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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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님 카메라에 담겨있는 7시간의 행복

비슷한 모습이지만 그래도 조금은 다른 모습들이

잔잔한 행복을 가져다 주기에 다시 한 번 올려 봅니다

보고 또봐도 그날은 행복한 날이 틀림 없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각자의 삶에서 서로가 시간 맞추기가 쉽지가 않아

언제 또 함께 산행을 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날을 기린목되어 기다릴 것 같습니다

 

주말 모기가 아니었으면 집에서 밀린 산행후기

쓰고 있었을텐데 또 한 번의 산행을 했으니

밀려있는 후기글이 빚더미 불어나 듯 불어만 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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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새벽 모기가 기승을 부려 새벽잠에서 깬 신비님과 신비님 남편..^&&^

신비님이 휴대폰을 보면서 "언니가 이렇게 이른시간에 왠 문자를 했지?

그랬더니 남편이 하는 말 "아마 어젯밤 일찍 주무셨나보지" 그랬다고 한다.

신비님 남편이나 저희 남편은 우리가 산에가는 것을 적극 협력하기에 그 이른시간에도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부부가 취미는 각기 다르지만 이렇게 이해하고 협력해주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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