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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탁

맛간장 탕수조림

by 풀꽃* 2012. 2. 15.

냉동실에 얼려 놓았던 튀겨 놓은 탕수고기 조리하고 남은 것

냉동실에 얼려 놓았던 튀겨 놓은 탕수고기

   완성품

                새콤달콤한 냉면김치

냉면김치

그리고 이 냉면은 설 다음날 점심 때 한 것인데 양지머리를 푹 끓여서 식은 다음에

기름을 걷고 육수를 만들어서 했는데 얼마나 맛있게 됐는지요

 그런데 그날은 분주해서 사진찍을 겨를도 없었고 이것은 그 다음날 밤에 찍었더니

불빛이어서 선명하게 나오질 않았네요

 

 

맛간장 탕수조림

 

 

지난 설 명절 때 탕수육을 하고 튀겨 놓은 고기를

냉동실에 넣어 놓았다가 설 음식이 떨어질 즈음하여

재활용 음식에 들어갔다

 

그런데 재활용음식이라고 하기엔 이름도 아까울 만큼 맛이 뛰어나

이름하여 "맛간장 탕수조림" 이라고 이름을 붙여줬다

 

지난해 사돈 권사님께서 맛간장을 만들어 보내주셨는데

맛간장에 파와 식용유 약간만 넣고 했는데

이런 환상적인 맛이 날줄은 미쳐 몰랐다

 

그리고 한 가지 뛰어난 아이디어가 더 맛을 낸듯 하네요.

남비 밑에다 무우대신 사과를 0.5cm 두께로 썰어서 깔고

그 위에다 탕수고기를 올리고 맛간장을 끼얹고 조리를 했더니

사과향과 탕수고기, 맛간장의 맛이 한데 어우러져

이런 황산적인 맛이 나온 듯 하네요.

 

돼지고기는 원래 사과하고 궁합이 잘 맞는 것이라서

사과향이 나는 향긋하고 단백한 탕수조림이 된듯 하네요.

 

친구님들도 혹시 탕수육을 하고 튀겨 놓은 고기가 남았거든

저처럼 이렇게 맛있는 맛간장 탕수조림 만들어 보세요.^^.

그런데 많이하면 탕수육과 같이 불어서 맛이 떨어지니까

 한 번 드실 만큼만 하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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