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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숲

봄은

by 풀꽃* 2012. 3. 7.

봄은 / 들꽃향기 한 계절이 울고 한 계절이 웃는 두 소리가 울려퍼지는 3월 메말랐던 탈곡의 소리는 봄앓이에 아득히 멀어져 가고 봄비 지나간 자리에 소곤소곤 봄을 풀어 놓으며 파란 들판 사색의 씨를 뿌린다 꽁꽁 언 대지 위에 용해(溶 解)되어 찰랑이는 푸른 숲이 펼쳐질 날도 가시거리 백미터 앞으로 다가왔다 내 찬란한 촉각 속엔 이미 환희의 교향곡이 미풍을 타고 현란한 춤을 춘다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은 나를 위한 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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