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 다듬어 놓은 것( 큰단으로 3단 다듬는데만 5시간 ㅠㅠ)
찹쌀풀
찹쌀풀에다 고추가루,파,마늘,생강,설탕,멸치액젓
깨긋히 씻어서..
3등분으로 자른다.
자녀들에게 나눠줄 것(실제로는 색감이 더 고운데 흐릿하게 나왔네요.)
주말 2부..ㅎㅎ
열무 3단,얼가리 2단
깨끗이 씻어서 소근에 절인 것
찹쌀풀에다 홍고추를 넣고 갈은 것
절여 놓은 것을 씻어서 건진 것
찹쌀풀에다 고추가루를 풀고(파,마늘,생강,새우젓,설탕,소금)
저녀들에게 나눠줄 것..
나의 주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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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교회에서 돌아오다 쪽파에게 발목을 잡혀
파김치용 쪽파 큰단 3단을 시가지고 왔다
그런데 쪽파가 나를 닮았으면 굵어서 금세 다듬었을텐데
제 방에 오는 하얀 샛별님과 빛에스더님을 닮아 날씬쟁이라서ㅎㅎ
다듬는데만 무려 5시간이 걸렸다
어머님께서 살아 계셨으면 함께 시간가는 줄 모르고 다듬었을텐데
늘 이럴 때면 천국에 계신 어머님 생각이 간절하다.
아직 묵음김치가 두 통 반이나 남았는데
지난번에 딸래미가 열무김치가 먹고 싶다기에
오전에는 쪽파김치를 담그고
오후에는 열무김치를 담그고 나니까 하루가 저물어 간다
주말엔 하루종일 김치를 담그고
주일 저녁 자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저녁식사를 하였다
메인으로는 춘천닭갈비지만 그보다 더 맛있었던 것은
산소녀표 강된장과 열무김치 그리고 파김치였다.ㅎㅎ
지난 주말 봄향기가 가득한 날 저는 이렇게
가족사랑의 맘으로 하루 온종일 김치 담그는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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