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엄니의 손맛으로
집에서 늘 간장을 담으면서도 이제까지는
조선간장은 미역국 끓일 때만 사용해 왔는데
어제는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시금치 무칠 때 갑자기
조선간장에 무치고 싶은 생각이 떠올라
이번에 새로 담은 조선간장을 넣고 무쳤더니
개운하고 칼칼한게 어찌나 맛이 있던지
밥을 두 공기나 먹었답니다.ㅎ
평소에는 시금치를 무칠 때 소금으로 간을 해왔는데
이제 앞으로는 집간장인
조선간장을 많이 활용해야 겠어요.
시금치를 무치다가 갑자기
엄니의 손맛이 떠올라
천국에 계신 어머니 생각에 울컥 했답니다.
당연한 것을 가지고 이게 뭐~별거라고
별걸 다 올리는 들꽃향기랍니다.ㅎ
그냥 심심해서요.ㅎ




행복한 6월 되세요.^^
'행복한 식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있게 익은 오이지 (0) | 2012.06.21 |
---|---|
시은이가 좋아하는 오이지 (0) | 2012.06.13 |
고소하고 바삭바삭한 누룽지 (0) | 2012.05.17 |
나의 주말은 (0) | 2012.05.14 |
나의 주말은(파김치와 열무김치) (0) | 2012.03.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