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해도 끝이 없는 일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게 일인 것 같다.
일을 만들어서 하는 산소녀.
김치가 없는 것도 아닌데
어제 볼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재래시장에 들러
장을 보는데 땅콩배추가 화초같이 어찌나 예쁘던지
뿌리칠 수 없는 유혹에 배추 4단과 돌산갓 4단을 사가지고 와
또 일을 저질렀다.
땅콩배추는 이제 얼마 후면 수확이 끝나고 없기에
이렇게 또 욕심을 부렸다.
어제저녁에 배추를 소금에 절여 놨으니
오전에 돌산 갓김치와 배추김치 담그고 나면
오후엔 구역예배가 있으니
오늘도 컴에 들어올 시간이 없을 것 같습니다.
친구님들 김치 맛있게 담그고
내일 반가운 마음으로 뵙겠습니당~
이러다가 이솝우화에 나오는 양치기 소년처럼
거짓말쟁이가 되는 거는 아닌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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