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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숲

너의 머문 자리마다

by 풀꽃* 2013. 7. 9.

  
너의 머문 자리마다 / 들꽃향기  
네가 머물렀던 자리마다 
너의 향 내음이 
아직도 따끈따끈한데
텅 빈 공간엔  
바람만이 휘휘 돌다 
바람도 네가 그리운지 
힘없이 주저앉는단다.
너의 해맑은 미소는 
아침 햇살보다 더 고왔고
너의 재롱은 
내겐 비타민이었어.
아직 말도 못하는 게
무언의 언어로
기쁨의 샘물 되어
샘 솟는 기쁨을 안겨준 넌
진한 향기 피워내는 인 꽃이어라.

 

화음 이를 떠나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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