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환상의 해안도로(세쨋 날)
도동항에서 저동항까지 2.6㎞ 길이의 해안 산책로가 조성돼 있는데
도동항과 저동항을 잇는 해안도로는 울릉도를 대표하는 트레일이다.
저동 해안도로에서 계단을 타고 오르면
해안절벽을 따라 도동 해안도로가 연결되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아쉽게도 공사 중이라 계단을 바로 앞에 두고 되돌아와
버스를 타고 도동항으로 가야만 했다.
특히 저동항 근처 철제 해안도로는
해안절벽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져 기하학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해안절벽에 세운 27m 높이의 원형식 계단을 내려가야 하고
바다 위에 철제 도로를 세운 까닭에
바닥 틈새로 바다가 보여 제법 담력도 필요한 길이다.
울릉도의 시내는 저동항과 도동항인데
저동항보다는 도동항의 규모가 더 크다.
울릉도는 해안도로 하나만 보더라도 신비의 섬이다.
-2013년 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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