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가을빛 / 들꽃향기
무거운 고요였을까?
가벼운 바람이었을까?
화려하지도 추하지도 않은
지리산의 가을빛.
무엇하나 보탤 것도
뺄 것도 없이 꽉 찬 풍경!!
눈에 담고 가슴에 담고 행복을 되새김질하며
시선을 가득 메운다.
그 어떤 것이 이처럼 달콤할까?
창조주 하나님이 가꿔 놓은 풍경은
작은 걸음을 큰 깨달음으로 바꿔주는
지혜로운 스승이다.
내 작은 가슴에 그 아름다움을
다 담을 수가 있을까?
그렇다고 두고 간들 잊을 수나 있을까?
이런 시간을 갖기 위해
일상을 더 열심히 살게 되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그 끈을 놓지 않는다.
지리산에서 보낸 아름다운 시간들..
그 여정이 채 끝나기도 전에 지리산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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