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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숲

지리산의 가을빛

by 풀꽃* 2013. 11. 6.

 

 

 

지리산의 가을빛 / 들꽃향기

 

 

무거운 고요였을까?

가벼운 바람이었을까?

화려하지도 추하지도 않은

지리산의 가을빛.

 

무엇하나 보탤 것도

 뺄 것도 없이 꽉 찬 풍경!!

눈에 담고 가슴에 담고 행복을 되새김질하며

시선을 가득 메운다.

그 어떤 것이 이처럼 달콤할까?

 

창조주 하나님이 가꿔 놓은 풍경은

작은 걸음을 큰 깨달음으로 바꿔주는

지혜로운 스승이다.

 

내 작은 가슴에 그 아름다움을

다 담을 수가 있을까?

그렇다고 두고 간들 잊을 수나 있을까?

 

이런 시간을 갖기 위해

일상을 더 열심히 살게 되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그 끈을 놓지 않는다.

 

지리산에서 보낸 아름다운 시간들..

그 여정이 채 끝나기도 전에 지리산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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