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리 양념구이
코다리 양념구이는 코다리 손질하는 게 좀 번거롭지만
양념을 맛있게 해서 구워 놓으면
소갈비 구이보다 더 맛있는 요리가 된다.
코다리 양념구이는 구워서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식은 후에 먹어도 쫀득하니 맛있어서 야회 나들이 갈 때도 참 좋다.
코다리 양념구이가 맛있다고 해서 많은 분께 알려 드렸는데
내가 한 것처럼 맛있게 안 된다고 하네요.
음식은 이렇듯이 오랫동안 숙련된 솜씨가 맛을 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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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코다리, 진간장, 물, 물엿, 설탕, 파, 마늘, 깨소금, 통깨, 후추, 참기름,
<레시피>
1. 반 건조된 코다리를 물에 씻어 머리를 잘라내고 4등분으로 토막을 내어 자른다.
2. 4등분으로 자른 코다리를 도마에 놓고 코다리가 부서지지 않게 칼로 뼈를 발라낸다.
3. 뼈를 발라낸 코다리는 손바닥에 놓고 살이 부서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누르듯이 물기를 짜준다.
4. 간장에 물을 섞어 간장의 간이 짜지 않고 적당히 됐으면 물엿과 설탕을 넣어 간장의 당도를 맞춘다.
(여기서 간장의 당도는 간장을 먹어 봤을 때 약간 단맛이 나도록 한다. 물엿과 설탕의 비율은 4:1 비율로 한다.(물엿4, 설탕1)
5. 간장의 당도가 맞춰졌으면 다진 파, 다진 마늘, 후추, 참기름, 깨소금, 통깨, 참기름을 넣고 잘 섞는다.
6. 간장 양념이 완성됐으면 손질해 놓은 코다리를 간장에 넣어 간장이 푹 배게 한 다음 코다리를 용기에 담고 양념이 고루 가도록 차곡차곡 한 켜씩 잘 재운다,
7. 하루 정도 냉장고에 넣었다가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코다리 안쪽 부분부터 익히고 노릇노릇 구워졌으면
뒤집어서 코다리 등 부분도 익힌다.
♣코다리를 구울 때 화력의 세기는 처음에는 보통불로하고 코다리가 어느 정도 익으면 불을 약하게 한다.
♣코다리 간장 양념구이는 양념을 맛있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손질 방법도 중요하고 굽는 과정도 중요하다.
코다리는 살이 연하므로 코다리를 구울 때 여러 번 뒤집지 말고 노릇노릇하게 익었을 때 한 번만 뒤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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