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은이가 좋아하는 오이지
올해도 어김없이 오이지를 담갔다.
오이를 샀는데 올해는 운이 좋아 재래종 오이를 사게 됐다.
재래종 오이가 일반 오이하고 다른 점은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아삭하다.
소금물을 끓여 붓고 일주일이 지나면
이렇게 맛있는 오이지가 된다.
요즘 아이들이 토속적인 음식은 잘 먹지 않는데
시은 이와 시우는 어릴 때 길든 입맛이어서 그런지
오이지를 참 좋아한다.
매년 한 접 담가서 익혀선 냉장고 넣고
곧바로 한 접을 더 담그는데 절반은 시은이네 몫이다.
-2014년 5월 31일-
참고로 오이지 한 통은 별꽃님게 드립니당~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