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푸른마음님)
내 삶의 시간 / 풀꽃
내 삶이 그리 향기롭진 않아도
걸음걸음 쌓인 나이테
작은 기억들을 꺼낼 때마다
세월에 뉘인 시간 내겐 축복입니다.
남은 여정 인생의 바다를 항해할 때
또 어떤 시간의 흔적들이 새겨질까?
나
나이 들어가는 길
마지막 잎새 저 붉은빛처럼
저리 아름다워야 할 거야.
지금처럼
마음 따뜻해지는 온유함으로
다시 밝게, 그윽이 맑게
모든 것을 가진 듯이 행복해하면서
하루의 시간이 청아한 빛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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