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이어주는 배다리!
배다리가 아니었다면 세미원과 두물머리는 한반도처럼 걸음이 오가지 못 할텐데 서로 오갈 수 있는 소통의 통로가 됐다.
겨울 두물머리
꽁꽁 얼어붙은 겨울 강가
세상사 시끄러운지
두 물이 만나 얼음 속에서 고요히 잠을 잔다.
잠자는 겨울을 깨우러 온 많은 사람들
그곳에서 사랑을 키우고 시간을 태운다.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 속에
그곳에서의 시간이 추억되어 내 안에 쌓인다.
낮은 밤에게 밤은 낮에게
수고하라고, 수고했다고 교대인사를 나누는 시간
새들도 노을 진 하늘 바라보며 찬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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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하나의 한강이 되는 지점으로 두물머리라 부른다.
-2015,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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