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높이 보이는 건물이 아라타워
노을이 아름다운 정서진(正西津)
청자빛 하늘 만큼이나 노을이 아름다운 정서진(正西津)
멋진 노을의 댓가로 칼바람을 선물로 준 정서진(正西津)
노을이 이렇게 아름다운데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냐고 내게 말한다.
앙칼진 칼바람에 손이 얼어
제대로 준비 못한 아쉬움을 삭히며 다음을 기약한다.
한 시간의 번개 출사
경험만큼 큰 스승은 없듯 내겐 경험이었다.
-2015,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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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서북쪽으로 향하면 바다와 강물이 만나는 정서진(正西津)이 있다.
경인운하의 시작점이자 정동진(正東津)의 대칭 개념으로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서 쪽에 있는 나루터를 의미한다고 한다.
정동진(正東津)에서 일출을 맞이하며 희망과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곳이라면
정서진(正西津)은 지는 한해를 회상하며 갈무리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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