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 풀꽃
아쉽도록 짧아 더 아름다운
찰나의 계절
꽃물따라 걷다 보면
걸음걸음 향기가 된다.
다시 못 올 이 순간
봄날은 소리 없이 이렇게 물들고 지면서
그리움이 되고 추억이 된다.
봄은 그의 기쁨과 노래를 가지고
나의 빈 머리에 가슴에
고이고이 들어앉는다.
봄은 위안이며 아픔을 치유하는
치유의 숲이다.
자연과의 소통에서 모든 것을 잊고
모든 것을 가진 듯이 행복해하는
환희의 송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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