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노래 / 풀꽃
명품도 아닌
보석도 아닌 것이
내겐
가없이 그냥 좋더라.
별것도 아닌 것에
빠져드는 집중력.
가진 것 넉넉지 않아도
나 사는 동안
맘껏 혼불 밝히며
사랑 노래 부르게 하소서.
눈 뜨면서부터
눈 감는 순간까지
그 길로 걸어가는 거야.
생의 기쁨이여
나 사는 동안
쉼 없이 노래하게 하소서.
가슴 한편 비워두고
바람에 묻어온 향기
눈빛에 안긴
거저 얻은 보물
맘껏 부르게 하소서.
이 글을 시집 출간을 앞둔 들국화 님께 드립니다.
들국화님 시집 출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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