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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탁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명품 영양탕(수육, 전골)

by 풀꽃* 2015. 8. 24.
 

 

▲2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핏물을 뺀 고기

▲초벌 끓이는 과정

물을 끓이다가 핏물을 뺀 고기를 넣고 10분 정도 더 끓이다가 고기를 건져 찬물에 다시 한 번 씻는다.(속에 핏물을 완전히 제거하는 과정)

▲10분 정도 끓인 고기를 건져 찬물에 씻어 놓은 고기 

▲고기 끓일 때 넣을 양파, 생강, 소주(소주 반 병을 넣는다)

▲물이 끓으면 초벌 끓여 놓은 고기와 양파, 생강, 소주를 넣고 1시간 10분 정도 끓인다.

 

▲1시간 10분 끓인 후 된장을 짜지 않을 정도로 풀고 썰어 놓은 대파를 넣는다.

▲된장을 풀고 40분 끓이면 고기가 적당히 익으므로 불을 끄고 고기를 건지는데 고기를 건지지 않으면 국물이 뜨거워서 고기가 푹 물러버린다.

▲고기를 건져 식힌 후 적당히 식었으면 고기를 썬다. 

▲수육

▲전골용 고기

 

 

▲다대기(양념장)

육수 2컵에 고춧가루, 다진마늘, 다진생강, 된장, 국간장, 들깻가루, 들기름,         ▲고사리에 양념장을 넣고 무친다.

식초약간(양념장에 들어갈 재료의 양은 적당히 맞춰가며 넣는다)

★양념장을 만들 때 위 재료 중 식초는 넣지 않았다.

▲전골냄비 맨 밑에 고사리 무친 것을 넣고 썰어 놓은 고기와 깻잎, 부추를 넣고 육수를 부은 후 양념장과 들깻가루를 넣는다.  

 

 

 

화음 이는 벌써 몸매에 신경을 쓰는지 오기만 하면 체중계에 올라가 체중을 제곤 한다.

화음 이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진을 찍으려면 손으로 브이 포즈를 취했는데 어린이집에서 사진을 하도 많이 찍어선지 

사진 찍길 싫어해 잠시 잠깐도 그냥 있질 않는다. 그리하여 결국엔 발이 잘리고 말랐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명품 영양탕(수육, 전골)

 

 

지난 금요일 지인께서 직접 잡은 개고기를 3kg을 주셔서

주말에 영양탕을 끓여 자녀들과 저녁을 함께했다.

 

영양탕을 자주 먹지는 않지만

먹을 때마다 개고기 특유의 냄새가 조금은 났는데

이렇게 끓이니까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기를 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초벌 끓여서 핏물을 완전히 빼고 고기를 찬물에 깨끗이 씻어

다시 물이 끓으면 씻어 놓은 고기와 양파, 생강, 소주를 넣고 끓이면

개고기 특유의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맛있는 영양탕을 만들 수가 있다.

 

그리고 된장은 처음부터 넣지 않고 고기를 1시간 10분 정도 끓인 후 넣고

30분 정도 더 끓이면 고기가 적당히 익는데

고기가 익으면 불을 끄고 고기를 건져 적당히 식으면 고기를 썰던지 뜯는다.

 

영양탕이 몸에 좋다고 해서 먹긴 먹어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이렇게 끓였더니 끓이는 내내 개고기 특유의 냄새도 전혀 나지 않는다.

 

일부는 수육으로 하고 전골로 끓였는데 국물이 담백하면서 감칠맛이 나는 게

이제까지 먹어본 것 중에서 가장 맛있었는데

영양탕을 이렇게 맛있게 먹어본 적은 생전 처음이다. 

영양탕이라고 하기엔 믿어지지 않을 만큼 개고기 특유의 냄새가 전혀 없는 게

그 어떤 고기보다 맛있었다.  

 

주말 모처럼 가족이 다 함께 모여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남편은 테니스 모임에서 회식이 있고, 아들네 가족도 약속이 있어 못 오고

화음이네 가족은 시위는 아버님 모시고 야구장 가고

큰딸 가족과 화음이 엄마와 화음이 만 함께했다. 

 

나도 전에는 영양탕 하면 혐오감을 느낄 만치 거리를 두었는데 이렇게 끓이니까

맛도 있고 건강에도 좋으니까 여러분도 영양탕 이렇게 꼭 한 번 끓여보세요.

맛 없으면 제가 책임지겠습니당~ㅎ

 

 

 

-2015.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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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개고기, 깻잎, 부추, 생강, 양파, 소주, 대파

♣다대기(양념장):육수 2컵,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된장, 조선간장, 들깻가루, 들기름, 식초(소량)

♣양념의 양은 적당히 조절해서 넣는다.

♣탕이나 전골을 할 때 쓰는 다대기(양념장)에는 식초를 넣지 않고, 식초는 수육 소스로 사용할 때만 넣는다.

 

<레시피>

1 고기는 찬물에 담가 2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2. 물을 끓이다가 핏물을 뺀 고기를 넣고 10분 정도 더 끓이다가 고기를 건져 찬물에 다시 한 번 씻는다

3. 물을 끓이다가 핏물을 뺀 고기를 넣고 10분 정도 더 끓이다가 고기를 건져 찬물에 다시 한 번 씻는다.(속에 핏물을 완전히 제거하는 과정)

4. 물이 끓으면 초벌 끓여 놓은 고기와 양파, 생강, 소주를 넣고 1시간 10분 정도 끓인다.

5. 1시간 10분 끓인 후 된장을 짜지 않을 정도로 풀고 썰어 놓은 대파를 넣는다.

6. 된장을 풀고 40분 끓이면 고기가 적당히 익으므로 불을 끄고 고기를 건진다.

     여기서 팁 하나 고기를 건지지 않으면 국물이 뜨거워서 고기가 푹 물러버린다.

7. 고기를 건져 식힌 후 적당히 식었으면 고기를 썬다.

8. 수육으로 먹을 것과 탕으로 끓일 것을 구분해서 썬다.

9. 고사리 데쳐 놓은 것에 위에 양념장을 넣고 무쳐 놓는다.

10. 전골을 할 때는 전골냄비 맨 밑에 양념에 무쳐 놓은 고사리를 넣고 고기와 깻잎, 부추, 양념장을 넣고 끓이다가 들깻가루를 넣는다.

11. 간이 싱거우면 소금간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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