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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탁

오가피 순 장아찌

by 풀꽃* 2016. 5. 11.

간장, 물, 매실액을 1:1로 혼합하고 식초와 소주를 넣어 끓인다.

오가피 순을 다듬어 씻어서 채반에 건져 물기를 뺀다.

▲물기를 뺀 오가피 순을 통에 넣고 끓여 놓은 간장을 차게 식혀 붓는다.

▲물기를 거둔 오가피 순을 통에 담고 끓여서 식힌 간장을 붓는다.

▲오가피 순이 간장에 잠기도록 누름이로 누른다.

▲오가피 순에 간장을 부었더니 숨이 죽어 작은 통으로 옮겼다. 

▲오카피 순이 간장에 잠기도록 누룸이로 눌러 놓는다.

 

 

 

오가피 순 장아찌

 

 

오가피 농장을 하고 계신 지인께서 오가피 순을 주셔서 장아찌를 담갔다.

오가피 순 장아찌의 맛은 

약간 쌉싸름하면서 오카피 향이 살짝 나는 게 식감은 아삭하고 새콤달콤

바로 이런 것 보고 밥 도둑이라고 하는 것이 아닌지?

이제까지 먹어본 장아찌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저는 오가피 순 장아찌를 떠올리면

3년 전 2박 3일 지리산 종주를 마치고 유평리에 도착해

 토종닭 백숙과 먹던 오가피 순 장아찌가 생각나

지리산의 그리움이 물밀 듯이 밀려온답니다.

 

아! 그리운 지리산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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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오가피 순, 간장, 생수, 매실액, 식초, 설탕

♣비율은(간장 3컵, 물 3컵, 매실액 3컵, 식초(2배식초)반 컵, 소주 1컵 반)

   간장의 간은 먹어 봤을 때 짜지 않고 심심하게 한다. 

 

<레시피>

1. 오가피 순을 다듬어 깨끗이 씻어 채에 바쳐 물기를 거둔다.

2. 간장과 생수 매실액을  1:1비율로 섞어 끓이다가 나중에 식초와 소주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바로 불을 끈다.

3. 끓인 간장을 찬물에 식혀 오가피 순에 부으면 완성이다.

4. 3일 후 간장을 따라 끓인 후 식혀서 붓고 일주일 후 간장을 다시 한 번 끓여 식혀서 붓는다.

 

참고로 팁을 드리자면 오가피 순은 데치면 쓴맛이 강하므로 데치지 말고 생으로 담근다. 

오가피 순은 쌈장을 곁들어 쌈으로 먹어도 향긋하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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