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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갤러리

꽃봄 피어나는 길

by 풀꽃* 2016. 5. 30.

 

 

 

 

 

 

 

 

 

 

 

 

 

 

 

 

 

 

 

 

 

 

 

 

 

 

 

 

 

 

 

 

 

 

 

 

 

 

 

 

 

 

 

 

 

 

 

 

 

 

 

 

 

 

 

 

 

 

 

 

 

 

 

 

 

 

 

꽃봄 피어나는 길

 

 

한 사람이 내게 들어와 행복한 것처럼

오늘의 그 주인공은 장미였다.

 

비 그친 후

빗물 머금은 장미를 담으려는 꿈은

바람의 횡포로 말간 꿈이 되어 버렸다.

 

장미 향기로 꽉 찬 오월!

숲 그늘 고요한 벤치에 초여름이 앉아 있는 오후

그곳에 마음 뉘이며 또 다른 에너지를 담아내며

오늘이라는 이름표에

행복으로 살폿 마침표를 찍은 하루

가없는 사랑이어라.

 

날마다 내 속에서는

무수한 마음의 봉오리들이 새롭게 피어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꽃을 보면서

마음의 꽃봉오리가 하나씩 피어나기를 염원해 본다.

 

봄의 찬란한 빛 속에

꽃들의 소곤대는 평화가 몸속에 깃든다.

꽃봄 피어나는 길

우리 함께 더딘 걸음으로 걸어요.^^

 

 

 

-2016, 5, 24 집 앞 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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