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빛 사랑
장미 향기 그윽하고 바람 푸른데
계절은 여름으로 들어선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볼 수 있듯이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진홍빛 사랑을 담으려는 진사님들의 행렬이 이어진다.
내 삶의 소리는 뭘까?
어디에 머물고 싶은 걸까?
글 쓰고, 음악 듣고, 자연과의 소통
그 소박함이 좋다.
3일간의 진홍빛 사랑
짧기에 더 아름다운 걸까?
그리움에 뚝뚝 흘린 붉은 눈물
이 하루도 나 그대 있어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으리라.
자연과 함께 누리는 이 하루가 고맙다.
자연과 벗하며 소통하는 그 시간이야말로 내겐 행복이니까.
-2016, 5, 22 상동 호수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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