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빛 아카시아
분홍빛 아카시아
오월을 수놓은 작약꽃
그리움 안고 떠나는 길
꽃그늘 아래 살폿한 꽃향기
그리움의 꽃 작약
마치 오월의 신부와도 같은
곱디고운 작약꽃
그대를 봄은
내가 나를 보는 것보다 기쁨이다.
어딜 가도 향긋한 초록 풀 내음
비밀편지 같은 설렘 초록 바람 타고
여름이 덧없는 세월 안에 스민다.
마냥 여유로운 시간
어디서 무얼 해도 편안한 하루
오월이기에
더없이 사랑스러운 하루였다.
두 시간의 행복이
하루 분량의 행복으로 충분했다.
내 삶의 편지
자연과 벗 삼아 행복한 동행이고 싶다.
-2016, 5, 17 인천 대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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