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교회와 사랑의 교회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캐논 750D
▲카메라 백팩(로우프로 트린젯 350 AW & 로우프로 포토 해치백 16L AW)
봄 햇살 받아 싱그럽게 피어나는 연둣빛 이파리
신록은 그의 기쁨과 노래를 가지고 5월을 찬양한다.
공원으로 들어서자 이팝나무 꽃이 하얀 미소로 너울춤을 추며 반긴다.
내가 꿈꾸던 그 풍경 속으로 들어간다.
5월의 신부와도 같은 작약꽃
지난해 갔을 때는 시기가 좀 늦어 선홍빛 눈물 뚝뚝 흘렸는데
그 안부가 궁금해 달려갔더니
올해는 적기여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너는 나에게 기쁨을 안겨 주었는데
혹여 나로 인해 다치지나 않았니?
<2016, 5, 14 송도 신도시 해돋이 공원>
#
낯설다
익숙한 길에서 낯선 길로 들어선 것처럼
모든 게 낯설다.
마치 이방인을 만난 듯하다.
모든 게 낯설어
아직은 어둠의 터널에 갇혀 있는 느낌이다.
언제쯤 그 밝은 빛을 볼 수 있을까?
황홀한 빛을.
하나하나 배워가는 과정이
마치 에베레스트 등정길에 든 것처럼
긴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기다림의 미학을 곱씹으며
어둠의 벽을 하나씩 허물어 가며
완행열차에 오른다.
^^^^^^^^^^^^^^^^^^^^^^^^^^^^^^^^^^^^^^^^^^^^^^^^^^^^^^^^^^^^^^^^^^^^^^
먼저 쓰고 있던 카메라(캐논 G12)가 고장 나
(캐논 750D)로 새로 구매했다.
지난 주말 테스트 겸 새로 구매한 카메라로 담은 사진인데
햇볕이 가장 강한 오후 1~2시경에 찍었는데도
사진 색감이 자연 그대로 선명한 게 화질도 좋고
아웃포커싱도 어느 정도 되는 게 이만하면 흡족하다.
지난번 캐논 G12로 찍었을 때는 사진을 올릴 때 거의 보정 과정을 거쳤는데
750D로 찍으니까 보정을 하지 않아도 색감이 자연 그대로 선명하다.
'포토 갤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GS 칼텍스 인재개발원에서 (0) | 2016.05.21 |
---|---|
빗물 머금은 장미 (0) | 2016.05.19 |
산책 (0) | 2016.04.20 |
때론 사람이 풍경일 때가 있다 (0) | 2016.04.18 |
벚꽃의 향연 (0) | 2016.04.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