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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숲에 가면

지리산에서 띄운 그리움의 편지

by 풀꽃* 2017. 2. 12.

 

 

 

 

 

 

 

 

 

 

 

 

 

 

 

 

 

 

 

 

 

 

 

 

 

 

 

 

 

 

 

 

 

 

 

 

 

 

 

 

 

 

 

 

 

 

 

 

 

                                                       ▲지인께서 폰으로 찍은 사진

 

 

 

지리산에서 띄운 그리움의 편지

 

 

지인께서 지리산 다녀온 지 한 달여 만에 다시 지리산을 찾으셨다.

2월 15일부터 4월 말까지 산불방지 기간이라 출입이 통제되기에

한 달여 만에 다시 1박 2일 지리산 산행을 하셨다.

 

지난번 산행 때도 혹한이 이어져 고생하셨는데

이번에도 또 혹한 속에 칼바람 맞으며 지리산 길을 걷고 오셨다.

날씨가 추워 많이 걱정했는데 행복한 걸음이셨다고 한다.

 

이렇듯 지리산은 누구에게나 그리움이 있어

찾고 또 찾게 되는 것 같다.

 

날이 추워 사진 담기도 힘들었을 텐데

사진 한 장, 한 장에 감사한 마음과 따뜻한 숨결이 느껴진다.

 

첫째 날은 지리산 서북능선 구 인월에서 새벽 4시에 산행을 시작해

노고단대피소에 5시에 도착해 총 13시간 걸으시고

이튿날은 노고단대피소에서 화엄사로 하산하셨다고 한다.

 

지인께서는 지금 차를 타고 집으로 가시는 중인데

사진이 먼저 도착했다.

 

 

-2017, 2, 11일 지인께서 지리산 서북능선에서 띄운 그리움의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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