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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갤러리

봄 햇살 따라서(소래습지)

by 풀꽃* 2017. 3. 15.

 

 

 

 

       ▲협궤열차가 다녔던 구 수인선 추억의 소래철교

 

 

 

     ▲소래포구 어시장

 

 

 

 

 

 

 

 

 

 

 

 

 

 

 

 

 

 

 

 

 

 

 

 

 

 

 

 

 

 

 

 

 

 

 

 

 

 

 

 

 

 

 

 

 

 

 

 

 

 

 

 

 

 

 

 

 

 

 

 

 

 

 

 

 

 

 

 

 

 

 

 

 

 

 

 

 

 

 

 

 

 

 

 

 

 

 

 

 

 

 

 

 

 

 

 

 

 

 

 

 

 

 

 

 

 

 

 

 

 

 

 

 

 

 

 

 

 

 

 

 

 

 

 

 

 

 

 

 

 

 

 

 

 

 

 

 

 

 

 

 

 

 

 

 

 

 

 

 

 

 

 

 

봄 햇살 따라서(소래습지)

 

 

봄 햇살이 뺨을 간질이는 봄날 오후

햇살 따라 어디론가 마냥 걷고 싶어 찾아간 곳!

 바로 소래습지이다.

 

봄날 오후 나무도, 풀도 봄 햇살에 몸을 맡기고 

봄의 길목에서 봄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지난가을 곱게 물든 칠면초도 아름다운 옷을 벗고

흉한 몰골을 드러내고 봄이 오기만을 나보다 더 애타게 기다린다.

 

봄이 오는 뜨락에서

작은 새 한 마리가 전해주는 봄의 소리를 들으며 나 또한 봄을 찬양한다.

 

그 어디를 둘러 봐도 봄의 흔적은 없지만 바람은 영락없는 미풍이다.

봄 햇살 받고 걷는 이 길이 얼마나 여유롭고 좋은지

나는 이 길을 더딘 걸음으로 걸으며 봄을 마중하고 돌아왔다.

 

#

3주간 내내 주말마다 심방과 수련회가 있어 꼼짝 못 하고

지난 금요일 구름 한 점 없는 날 교회에서 구역장 성경공부를 마치고

곧바로 지하철을 이용해 소래습지로 출사를 갔었다.

 

 

-2017, 3, 10-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게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둘보시나이까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시편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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