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봄
꽃봄으로 가는 길
날씨는 흐려도 꽃은 웃는다.
향기로운 봄날의 수채화
와르르 쏟아지는 봄날의 희망처럼
의미 없이 지나쳤던 풍경들이 이 봄엔 살아서 돌아온다.
봄비 머금고 싱그럽게 피어나는 이파리들
날씨는 흐려도 초록의 잎새들도 봄을 맞아
푸른빛 드러내며 살포시 웃는다
시린 겨울을 견뎌낸 시간의 피어남이다.
한 사람이 내게 들어와 행복한 것처럼
와르르 쏟아지는 꽃봄이 행복을 안겨준다.
이 세상에 꽃이 없으면 얼마나 삭막할까?
내가 느끼고 바라보는 세상이
삶도, 예술도 무채색처럼 보이지 않을까?
잿빛 하늘에 봄이 살포시 앉아 있다. -2017, 4. 6 집 앞 공원에서-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그는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베드로전서 2: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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