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꽃
▲현호색
▲처녀치마
여린 봄빛
스미고 젖어가는 삶의 향기는 무엇일까?
결 고운 봄빛으로, 여린 초록으로
계절을 잊지 않고 안기는 여린 춤사위
몇 걸음 가면 또 있건만
두고 가기 아쉬워 그만 발이 묶였다.
시간이 정지된 듯
마냥 눌러앉아 뜨거운 사랑을 나눴다.
보고 또 봐도
때 묻지 않은 순결한 사랑
한 사람을 위한 기억처럼
내 영혼 첫 갈피에 오래 기억될 것 같다.
나도 너처럼
여린 봄빛으로 피어날 순 없을까?
-2017, 4, 15 도봉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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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라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편 2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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