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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탁

토마토 수프

by 풀꽃* 2017. 7. 18.

     ▲토마토 5kg 두 상자

 

 

 

 

 

 

 

 

 

 

 

 

 

 

 

 

 

 

 

 

 

 

 

 

 

 

 

 

 

 

 

 

 

 

 

 

 

 

더운 여름날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데

꼼지락 꼼지락 토마토 수프를 만들었다.

 

토마토 10kg을 만들었는데

재료를 꾸준히 썰었는데도 써는 데만 무려 3시간 30분이나 걸렸다.

늘 느끼는 거지만, 토마토 수프 만들 때는 재로 써는 게 일이다.

썰어만 놓으면 만드는 건 순식간인데 다른 방법이 없을까?

 

토마토 수프를 만들게 된 동기는 누가 알려 준 것도 아니고

내가 응용해서 만들게 됐는데 지금은 주식이 되었다.

이렇게 만들어 식혀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한참 동안 먹을 수 있다.

토마토 수프는 바로 만든 것보다 냉장고에서 며칠 숙성되면 맛이 더 좋은데

나는 토마토 수프에 아마씨 간 것과 햄프씨드(대마씨), 쌀눈, 올리브유를 넣어서 먹고 있다.

 

유럽에서는 토마토가 익는 계절엔 의사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는 속담이 있듯이

토마토는 그만큼 건강에 좋다는 뜻이다.

토마토의 붉은색의 리코펜은 노화의 원인 이 되는 활성산소를 배출시켜 세포의 젊음을 유지한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남성의 전립선암, 여성의 유방암, 소화기 계통의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토마토는 그만큼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불에 익혀 먹는 게 영양 면에서 좋아 응용한 것이다.  

여름엔 차게 해서 슬러시로 만들어 먹으면 팥빙수 대용으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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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수프 2년째 만들고 있는데 이름을 딱히 뭐라고 해야 할지 몰라

그냥 토마토 수프라고 했는데 더 적합한 이름은 없을까요?

좋은 이름 있으면 이름 좀 붙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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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수프 만드는 과정은 

세 가지 재료를 같은 크기로 썰어 불에 익힐 때는 재료가 단단한 순서대로 넣고 익히는데

용기에 당근을 먼저 넣고 물을 조금 넣고 익히다가 당근이 반 정도 익으면

양파를 넣고 양파가 반 정도 익으면 마지막으로 토마토를 넣으면 되는데

불에 익히는 과정에서 눌어붙을 수도 있으니까 주걱으로 가끔 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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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잠언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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