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골고루 섞어 용기에 담는다.(두 그릇 담고 남은 게 4인분은 될 것 같다)
▲지난번 동생과 소전교회 갔을 때 목사님께서 주신 곤드레나물 말린 것
▲순천 동서가 야생에서 직접 뜯은 고사리
▲말린 고사리 삶아 놓은 것
▲산에서 뜯은 고사리라 시중에서 파는 고사리 하고는 맛이 비교되지 않을 만큼 연하고 맛있다.
▲나눔할 것
▲밥 지을 때 넣을 다시마 육수
▲밥 지을 때 넣을 다시마 우린 물
▲취나물 삶은 것(초봄에 뜯은 산 취나물)
취나물을 삶아 물에 1시간 정도 닮갔다가 들기름 넉넉히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하여 무쳐 놓은 것(밥 지을 때 넣을 것)
▲다시마 우린 물로 밥물을 붓는다.
▲밥물을 붓고 그 위에 취나물 무쳐 놓은 것을 얹고 밥을 짓는다.
▲완성된 취나물밥
▲다시마 우린 물로 밥을 지었더니 밥이 윤기도 나고 담백하고 맛있다.
▲진간장과 조선간장을 섞어 만든 양념장
흔히 꿩대신닭이란 말을 쓰는데
곤드레밥 대신 산 취나물로 밥을 했더니
곤드레밥보다 향도 좋고 영양 면에서도 좋은 것 같아
이름하여 닭 대신 꿩이라고 하였다. ㅎ
지난 휴가 때 동생 내외와 소전교회 갔을 때
목사님께서 곤드레밥을 지어 주셨는데 얼마나 맛있었는지
휴일인 오늘 비가 내려 남편도 테니스도 못 치고 집에 있길래
산 취나물로 취나물 밥을 지었다.
산 취나물은 지난 4월 소천하신 사돈 권사님께서 주셨는데
초봄에 뜯은 거라 연해서 취나물 밥을 해도 될 것 같아 만들었는데
곤드레밥보다 향도 좋고 더 맛있었다.
지난번 소전교회 갔을 때 목사님께서 주신 곤드레나물 말린 건
언제 날 잡아서 자녀들과 곤드레밥 지어 나눔 하려고 한다.
사돈 권사님이 계셨으면 함께 나눔 했을 텐데
취나물 밥을 지으면서 사돈 권사님 생각에 가슴이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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