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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숲

오늘

by 풀꽃* 2017. 7. 27.
















     ▲화양동 계곡 다리 건너기 전 넓은 산비탈에 웬 참외와 토마토 나무가 지천으로 돋아 났다.  




새벽녘 하늘이 그려내는 풍경이 경이롭다.

이런 걸 보고 양떼구름이라고 하는 걸까?

산책길 가던 길 멈추고 한참 발이 묶였다. 


어젯밤 밤하늘 별을 보기 위해 현관문을 여는 순간

피부에 와 닿는 찬 기온에 깜짝 놀랐다.


이곳은 한낮 기온은 좀 높아도

해가 지면 찬 기온에 10분 정도 앉아 있기가 힘들만치 서늘하다.

오늘 아침 산책을 하려고 집을 나서는데 피부에 와 닿는 체감온도가 

10월 초순의 해당하는 기온이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가을을 만난 듯했는데   

한낮 기온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뜨겁다.


집이 목조 건물인 데다 단열이 잘 돼서 한낮엔 창문을 닫으면

더운 열기가 차단되어 실내는 시원하다.



-2017, 7, 27 산책길에서 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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