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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숲

동생 집에서 마지막 날

by 풀꽃* 2017. 7. 31.

 

 

 

 

 

 

 

 

 

 

 

 

 

 

 

 

 

 

 

 

 

 

 

 

 

 

 

 

 

아침 산책길에 고라니가 차에 치여 있는 것을 보고

너무 놀라고 가슴이 아팠다.

겁이 나서 가까이는 못 가고 멀리서 줌으로 당겨 담았는데

고라니 내장이 밖으로 튀어나와 있었다.ㅠㅠ

 

이곳만 해도 산짐승이 마을로 내려와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며칠 전 동생 내외와 산책을 하고 밖에서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나는 운동을 하기 위해 화양동 계곡 입구에서 내려 걸어오는데

동생 집을 100m 앞두고 도로 옆 산기슭에서 멧돼지가 나타나 너무 놀랐다.

멧돼지 형체는 보지 못했지만 5m 거리 숲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영락없이 멧돼지였다.

산짐승을 보고 놀래 보긴 생전 처음이다. 

 

 

 

-2017, 7, 28 산책길에서 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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