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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갤러리

늦가을의 정취

by 풀꽃* 2017. 11. 16.

 

 

 

 

 

 

 

 

 

 

 

 

 

 

 

 

 

 

 

 

 

 

 

 

 

 

 

 

 

 

 

 

 

 

 

 

 

 

 

 

 

 

 

 

 

 

 

 

 

 

 

 

 

 

 

 

 

 

 

 

 

 

 

 

 

 

 

 

 

 

 

 

 

 

 

 

 

 

 

 

 

 

 

 

 

     ▲인천대공원 남문에 있는 은행나무

 

 

 

     ▲10월 23일

 

 

 

     ▲인천대공원 동문 밖 800년 된 은행나무(11월 2일)

 

 

 

     ▲인천대공원 동문 밖 800년 된 은행나무(11월 13일)

 

 

 

 

 

 

 

자고 나면 저만치 멀어져 가는 가을!

가을이 무르익어가면서 한족에서는 가을이 내리고 있다.

하루하루 변해가는 가을 서정이다. 

 

마음 같아서는 가을을 저 높은 가지에 매달아 놓고 싶은데

가을은 뒤도 안 돌아보고 내리닫는다.

 

인천대공원 동문 밖 800년 된 은행나무가 불과 11일 전만 해도

50% 정도 물들어서 지금쯤 가면 고운 옷 입고 반겨줄 줄 알았는데

고운 자태는 오간 데 없고 그새 잎이 떨어져 한쪽이 휑하다.

 

은행나무 노란 춤사위 보고파서 세 번이나 달려갔는데 시기를 놓쳐 얼마나 허탈했는지

그것도 어렵게 시간 낸 지인과 그곳에서 사진 담기로 약속까지 했는데

우리의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기대가 시간의 벽에 부딪혀 한순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내년에는 그곳에 텐트라도 치고 지키면서 국보급 은행나무 고운 자태 꼭 담아낼 것을 다짐해 본다.  

 

  그 긴 인고의 세월 지내오면서 갖은 풍랑 다 겪었을 텐데

장수동 만의골 은행나무는 좋은 수식어는 다 써도 좋을 만큼 그 자태가 기품 있고 우람한지

그곳에 서면 나도 모르게 숙연해져 한참을 넋 놓고 바라보게 된다.

 

 

함께 한 지인도 나와 같은 마음으로 은행나무 자태가 기품 있고 너무 아름다워 

은행나무 모습을 계절별로 담아야겠다고 하신다. 

 

종일 흐리고 을씨년스러운 날씨였지만 늦가을 정취에 가슴 가득 가을을 담았다.

 

#

 

샛노란 은행나무 너울춤 추는 춤사위를 보려고 세 번이나 갔는데 시기를 놓쳐 참 아쉬웠다.

이제까지 인천대공원을 한 계절이 세 번 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017, 11, 13 인천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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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편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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