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을 한 건 아니지만 이번 가을에는 김치를 여러 차례 담갔더니
김장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올해는 김장을 안 하려고 했는데
괴산에 농장을 갖고 계신 지인께서 올해도 배추 14포기를 주셨다.
지인께서는 남편과 테니스로 알게 됐는데
인천에 살고 계시면서 고향인 괴산에 농장을 갖고 계시기에
괴산에도 농가 주택을 지으시고 인천과 괴산을 오가며
농작물을 가꾸시며 테니스도 프로답게 열심히 하고 계시다.
김치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한참 망설이다가
아들은 먼저 담가 준 김치만으로도 충분한데
딸아이들은 조금 부족할 것 같아 귀찮아도 김치를 담그기로 했다.
오늘이 전도단 후반기 종강인데
종강예배 드리고 오후에 절였다가 수요일에 할 예정이다.
올가을은 김치 담는 게 일상인 것 같다. ㅎ
사랑하는 친구님들 오늘과 내일 김치 담그고 목요일에 뵙겠습니다.^^
-2017,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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