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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숲에 가면

다시 산에서(청량산)

by 풀꽃* 2018. 1. 5.

 

 

 

 

 

 

 

 

 

 

 

 

 

 

 

 

 

 

 

 

 

 

 

 

 

 

 

 

 

 

 

 

 

 

 

 

 

 

 

 

 

 

 

 

 

 

 

 

 

 

 

 

 

 

 

 

 

 

 

 

 

 

 

 

 

 

 

 

 

 

 

 

 

 

 

 

 

 

 

 

 

 

 

 

 

 

 

 

 

 

 

 

 

 

 

 

 

 

 

 

 

 

 

 

 

 

 

 

 

 

 

 

 

 

 

 

 

 

 

 

 

 

 

 

 

 

 

 

 

 

 

 

 

 

 

 

 

다시 산에서 오롯이 나를 찾는 시간

시간마저 천천히 흐를 것 같은 여유로운 여정이다. 

시인이 예찬했던 그 언젠가의 산도 이런 모습이었을까?

길섶마다 그리움이 고개를 내민다.

 

그동안 산을 오르지 못해 많이 굶주렸는데

산에 오른 지금은 자연의 기운으로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다.

 

지금까지 모든 산행이 그러했듯이

이 짧은 산행이 평범한 일상에 작은 생기가 되어 아름다운 여운으로 남을 것 같다.

아름다운 풍경에 세상의 속도를 잠시 내려놓고 푸른 숨을 쉬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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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이 울창한 청량산은 산 높이 172m로 나지막한 산이지만 산세도 아름답고

그곳에 오르면 인천대교를 포함한 영종도, 송도 신도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게

인천 도심의 심장과도 같은 녹색 심장으로 많은 시민이 부담 없이 산책 겸 산행할 수 있는

사랑받는 명소로 연수구를 대표하는 산이라 할 수 있다.   

 

청량산은 집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는데

 눈 내리면 설경 담으러 가려고 답사차 다녀왔다.

청량산 정상까지 오르고 중간쯤 내려오다 둘레길로 들어서서

다시 정상까지 오르고 하산했는데 사진 담으며 놀멍, 쉴멍, 걸멍 2시간 20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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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한복음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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