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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숲

책공주

by 풀꽃* 2018. 6. 29.

 

 

 

 

 

 

 

 

 

 

 

 

 

 

 

 

올해 7살인 화음이가 어려서부터 책 읽는 것을 좋아하더니

책을 너무 많이 읽어 시력이 안 좋아 결국엔 안경을 쓰고 말았다.

이렇듯 한 가지를 얻으면 한 가지를 잃게 되는 것 같다.

 

누가 시키지도 않는데 어려서부터 길든 습관에 

책 읽는 시간이 길어져 아이가 움직임이 적어

몸 쓰는 걸 너무 안 해서 엄마가 태권도를 권유했더니 처음엔 싫다고 하더니

 체험 수업을 받아보고는 좋다고 해서 태권도를 시작했다.

 

화음이는 요즘 엄마들이 자기 아이와 친구 맺어 주려고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유인즉 화음이가 책을 많이 읽어 또래 아이들보다 아는 게 많으니까

엄마들이 화음이 말하는 걸 보면 깜짝깜짝 놀라면서

엄마들 간에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화음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서로 데려다가 본인 아이들과 친구 맺어 주려고 야단들이란다.

 

 

화음이가 위인전 모짜르트를 읽고

피가로의 결혼 서곡이 듣고 싶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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