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수채화가 내 정서에 맞아 시작했는데 취향하고 재능은 별개다.
하는 데까지 해 보려고 노력은 하는데 될지 모르겠다.
수채화에서 소묘 과정이 한 주에 한 번 하면 1년 과정이라고 한다.
원래 왼쪽은 스케치만 하고 오른쪽에 명암을 넣는 건데
연습 차원에서 두 개 다 명암을 넣었다.
두 개 그리는데 그렸다 지웠다 하기를
밥 한 끼는 지우개 밥으로 먹어도 될 만큼 지우개 한 개가 거의 달았다. ㅎ
배울 때 작품을 만들려고 하면 스트레스받으니까
처음부터 작품 만들 생각을 하지 말고 여러 번 망쳐야 그림이 느는 거란다.
그림은 여러 번 망쳐야 늘기에 망치는 게 진리라고 한다.
사진은 초점과 구도 수평을 맞춰서 찍으면 풍경이 완성되는데
그림은 하나하나 그려서 작품이 완성된다고 생각하니까
그림보다 어려운 게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종일 앉아서 하는데도 지루하지 않은 걸 보면
내 적성에 맞는 것 같다.
-2018.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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