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가 모두 6통인데 딸아이가 약속이 있어 2시까지만 도와주고 김치 인증샷도 안 하고 1통을 갖고 갔기에 그 자리에 빈 통을 놓고 찍었다. ㅋㅋ
모든 건 때가 있듯 김장도 그렇다.
이틀이면 뚝딱하는 것을
주부들은 김장을 앞두고 마음이 무겁다.
우리 집은 식단을 바꿔서 김치를 많이 먹지 않기에
김장을 안 해도 되지만
자녀들 때문에 김장을 하는데
큰딸은 매년 시어머니께서 해 주시는데
아들과 작은딸은 언제나 내 몫이다.
배추 세 망(18포기)을 절여서 김장을 했는데
김치통으로 6통이다.
아침에 며느리와 통화하면서 3통을 준다고 했는데
3통 줄 게 안돼 며느리 2통, 작은딸 2 퉁, 큰딸 1통, 우리 1통 이렇게 나눔 했다.
무가 4개 남아 나박나박 썰어 무청을 넣고 버무렸는데
이것은 며느리 몫이다.
이틀 동안 큰딸이 와서 도와줘서
이번 김장은 힘 안 들이고 수월하게 했다.
-2018,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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