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찾아간 그곳!
계절의 색을 뒤집어쓴 호수는
결 고운 빛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연주하며
고운 문장을 쓴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가 호수에 비친 자기 모습에 반해
호수에 빠져 죽었다더니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호수에 비친 나의 모습을 보니
외모뿐 아니라 내면의 모습까지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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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못은 박물관 건물의 모습이
커다란 못에 비치게 된 데서 "거울못"이라 한다.
거울못은 산과 물의 조화를 강조하여 꾸미는
우리나라 전통의 정원 원리를 반영하고 있다.
거울의 역사는 물거울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릇의 맑은 물이나 호수에 엎드려 얼굴을 비춰보던 것이
거울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2018, 11, 22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나의 반석이시요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라.
-시편 6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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