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따갑지 않은 햇살
어딜 가도 향긋한 초록 내음
초록 잎새 위에 살포시 흐르는 노란 물결이
오월의 숲에 반짝반짝 빛난다.
온전히 피워내는 생의 푸른 날갯짓
산다는 건 웃는 거야
노란 유채꽃처럼 온화한 미소로
세상을 물들이는 거야.
봄 햇살 받아 싱그럽게 피어나는
그 풍경 속을 걸으며
잘 사는 게 어떤 건지는 잘 몰라도
행복하게 사는 게 어떤 건지 알 것도 같다.
딱 오늘처럼 살아가면 되지 않을까?
-푸른 오월 서래섬에서-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
그의 걸음은 실족함이 없으리로라.
-시편 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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