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그리운 건
지나온 시간보다 남은 시간이 짧아서이고
꽃보다 잎이 그리운 건
푸른 마음이고 싶어서이다.
쉼 없이 흐르는 세월 속에서도 정지된 듯 펼쳐지는 두물머리
마음이 먼저 간 길을 몸이 따라 걷다 보면
스치는 바람도, 유유히 흐르는 강도
한 편의 시가 되어 흐른다.
그곳에선 초연히 그림 같은 정경(情景)에 사색에 잠겨
나만의 시간여행 길에 든다.
꿈을 꾼다.
아직도 난 초록빛 푸른 꿈을 꾼다.
-푸른 오월 두물머리에서-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시편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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