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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생일을 자축하며

by 풀꽃* 2019. 6. 18.

 

 

 

 

▲며느리가 전해 준 생일 축하 꽃바구니

 

 

 

 

어제는 며느리 생일이고, 오늘은 내 생일이라

주일 저녁 며느리 생일과 내 생일 겸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밖에서 식사를 했다.

 

며느리가 작약이 들어간 꽃바구니를 만들어 왔는데

집안 가득 작약 향기가 그윽하다.

 

오월의 신부가 누리는 특권 중의 하나가

작약꽃 부케를 드는 것이라고 하는데

작약은 그만큼 아름답고 향기가 좋아서이다.

 

#

 

며느리 생일을 하루 앞두고 가족이 밖에서 식사는 했지만

주일이어서 아무것도 준비 못 하고 그냥 돌려보낸 게 못내 아쉽다.

어제 며느리에게 카톡으로 축하 편지를 전해주면서

서운한 마음에 눈물을 한없이 흘렸다.

 

내년에는 며느리 생일에 미역국 끓이고 음식 몇 가지 준비해서

사랑이 담긴 생일상을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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