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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탁

총각김치& 돌산 갓김치

by 풀꽃* 2019. 11. 21.

 

 

 

 

올해는 무릎 수술하고 다리가 자유롭지 못해

김장을 포기하고 알타리 4단과 돌산갓 5단을 담갔다.

 

요즘은 마트에서 3만 원 이상 돼야 배달이 가능해서

지난 월요일 시동생 생일 모임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동네 마트에 들러 알타리 4단을 사서

밤에 다듬어 아침 일찍 소금에 절여서 해 넣는데

다른 때 같으면 눈 깜빡할 사이 뚝딱하는데

무릎이 불편하니까 동작이 굼떠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아 한참 걸렸다.

 

황태 머리 끓여 다시마와 다시 멸치 넣고 육수 내어 

찹쌀풀 끓이고 멸치 가루 조금 넣고 갖은 양념 넣고 담갔더니 맛있게 됐다.

 

다음날 수요일 돌산 갓 다섯 단 절여 놓고

장수동 은행나무 사진 찍고 돌아와  갓김치 담그고 나니까 밤 10시 30분이다. 

돌산 갓은 손이 많이 안가 손쉽게 담갔다.

 

전날 끓여 놓은 찹쌀풀에 새우젓과 멸치액젓, 멸치 가루 

고춧가루와 고추씨 갈아 넣고 반건조 홍고추 믹서에 갈아 넣고

쪽파, 마늘, 생강 넣어 담갔더니

칼칼하고 구수한 게 바로 버무려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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