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의 작별
그리고 봄
겨울은 그새 멀리 가버렸고
봄이 설핏설핏 스민다.
나뭇가지에 걸린 봄
계절은 봄인데
코로나 19로 세상은 어수선하고
춘래불사춘으로
봄이 왔어도 봄이 아니다.
그래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봄
설렘을 안고
봄 길로 들어선다.
햇살 한 줌 인색한 하루
날씨는 흐려도 꽃은 웃는다.
-2020, 3, 7 집 근처 공원에서-
여호와께서 환란날에 나를 그의 초막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시편 27:5-
'포토 갤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의 서막<산수유> (0) | 2020.03.20 |
---|---|
홍매화의 춤사위 (0) | 2020.03.18 |
봉은사 풍경 (0) | 2020.03.13 |
홍매화 (0) | 2020.03.12 |
봄의 花信 복수초(2) (0) | 2020.03.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