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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탁

수제 호두파이

by 풀꽃* 2020. 6. 19.

 

 

 

 

 

 

 

 

 

 

 

 

 

 

 

 

 

 

 

 

 

 

 

 

 

 

 

 

어제 종일 꼼지락꼼지락 호두파이를 만들었다.

호두파이를 얼마 만에 만드는 건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하다.

레시피를 적어 놨는데 글씨를 알아보기도 어려울 만큼 퇴색되고

저울에 건전지도 방전되어

텔레비전 리모컨에 있는 건전지로 대체했다. 

퇴색된 레시피를 들여다보며 차분히 기억을 되살려 레시피를 찾아냈다.

 

전에는 호두파이를 가끔 만들었는데 지난해는 무릎이 안 좋아

호두파이 만든 지가 1년도 더  더된 것 같다.

그래도 오랫동안 해 왔던 숙련된 솜씨여서 금세 적응되어

하나하나 만들 때마다 자신감이 생겼다. 

 

호두파이 5개를 만들어 두 개는 며느리에게 보내고

한 개는 교구 목사님께 드리고, 한 개는 화음이네 주고

한 개는 만드느냐고 수고한 나를 위한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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