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계절이 지나는 뙤약볕 아래서도 꽃은 피고
장마의 끝에도 꽃은 핀다.
장마가 끝난 후 한껏 여유를 부리는 여름
솔 향기 솔솔 날리는 숲에 결결이 보랏빛이 내려앉았다.
끝없이 펼쳐진 보랏빛 선율에 나를 세우고
시간이 정지된 듯 밀어를 속삭였다.
진정한 휴식은 수동적 편안함이 아니라
능동적인 몰입이다.
큰 만족이 작은 불만족을 채워 주듯이
큰 만족을 맛본 사람은
작은 불만족에 연연하지 않는다.
-수원 노송지대(노송공원)-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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