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를 깔끔하게 담고 싶었는데 손이 시려서 ㅠㅠ
추운 겨울
메마른 가지에 봉긋한 몸짓
물오른 사춘기 젖가슴 같다.
햇살 한 줌
구름 한 운량
삭풍 한 바가지 뒤집어쓰고
혹한(酷寒)을 견딜 수 있는 건
춘일(春日)
꽃을 바라봄이다.
춘풍(春風) 부는 날
다문 입 열고
수줍은 미소 지으면
떠나간 임 돌아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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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일(春日)→봄날
-2021, 1, 7 올림픽공원-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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