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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삶이 연습이 없듯

by 풀꽃* 2021. 1. 4.

 

 

 

 

 

 

 

 

 

 

 

 

 

 

 

 

 

 

 

 

 

 

 

 

 

 

 

 

 

 

 

 

 

 

 

 

 

 

 

▲돌아가는 길

 

 

 

 

 

 

 

 

 

 

 

 

 

마음의 휴식이 필요한 계절

봄에서 시작한 계절은 어느덧 겨울에 머물러

계절도 나도 고요히 겨울을 걷고 있다.

 

겨울이 잉태한 고요한 습지

갈대의 흔들림에

걸음 소리마저 가슴을 울린다.

 

가을은 아름답다 못해 서럽기까지 하고

겨울은 갈대의 흐느낌이 서글프다.

 

삶이 연습이 없듯

계절 또한 연습이 없다

겨울 한가운데 서서 푸른 봄을 꿈꾼다.

 

 

 

-갯골 습지-

 

 

주는 한결같으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시편 102:27, 이사야 43:1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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