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 노성면에 자리하고 있는 명재고택은
뒤로는 산줄기가 병풍으로 두르고
앞에는 장방형의 커다란 연못이 있는데
연못 안에는 작은 원형 섬이 있고
300년의 세월을 보낸 배롱나무가 멋스러운 곡선을 그리며 운치를 더한다.
연못을 지나 앞마당의 섬돌을 오르면
기단 위의 기품 있는 사랑채가 나눔의 미덕을 지켜온 윤증 선생의 고택이다.
명재고택은 조선 숙종(재위 1674∼1720) 때의 학자인
윤증(尹拯) 선생의 가옥으로 그의 호를 따서 명재고택이라 불린다.
그는 임금이 무려 18번이나 벼슬을 내렸으나 일체 사양했을 만큼
성품이 대쪽 같았다고 한다.
게다가 검소와 나눔의 미덕을 몸소 실천하고 후대에 가르쳤는데
덕분에 은혜를 입은 사람들에 의해 동학혁명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고택이 소실될 뻔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고 한다.
명재고택은 조선 후기에 건립됐으며, 중요 민속문화재 제190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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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재고택은 우리나라 고택 중 아름다운 배경으로 인해
사진작가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충남 논산 명재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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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잠언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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