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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갤러리

머뭇거리는 봄

by 풀꽃* 2022. 2. 21.

 

 

 

 

 

 

 

 

 

 

 

 

 

 

 

 

 

 

 

 

 

 

 

 

 

 

 

 

 

 

 

 

 

 

 

 

 

 

 

 

 

 

 

 

 

 

 

 

 

 

 

 

 

 

 

 

 

 

 

 

 

 

 

 

 

 

 

 

 

 

 

 

 

 

 

어딜 봐도 스산한 겨울

이쯤에서 봄이 온들 누가 뭐랄까?

이때만 해도 봄이 오는 듯하더니 겨울이 길게 자리를 편다.

 

순리에 따라 오가는 계절은

흐르는 강물처럼 속절없이 돌아오지만

올해는 봄이 올 듯 올듯하다가 다시 겨울로 돌아간다.

 

시대의 흐름을 타는 걸까?

자연도 조금씩 변하고 있는 것 같다.

변하지 않는 게 있다면

봄을 기다리는 女心인 것 같다. 

 

하지만 머지않아 봄비가 내리고 나면

나목에도 물이 올라 

파릇한 새순이 돋아날 것이다.

 

 

 

-2022, 2, 10 시흥 갯골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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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에 있는 모략은 깊은 물 같으니라

그럴지라도 명철한 사람은 그것을 길어 내느니라.

-잠언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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